안태운1 비평집 : 박상수 - 너의 수만 가지 아름다운 이름을 불러줄게 part.1 너의 수만 가지 아름다운 이름을 불러줄게 “슬픔과 고통, 아쉬움과 비판, 자책과 연민, 성찰과 전망.사랑과 그래도 또 사랑들 사이에서“박상수의 두번째 평론집. 현대문학상 수상작 수록한국 시의 새로운 흐름과 활기를 만들어내는 시 book.naver.com P.37 : '사회에서 내쳐지고 무시당하는 비자발적 난민'이 넘쳐나는 이 시대의 혼종적 정체성이란 그 미학적 가능성과 성취, 앞선 세대와의 차별점에서 만들어지는 윤리적 정당성과는 별개로, 시대 감각이라는 좌표를 놓고 보자면 예전만큼의 폭발력을 갖는 것은 이제 상당히 난ㄱ마한 일이 돼버린 것이다. 슬프게도 말이다. 미학은 따로 제 길을 가면 되는 것 아닌가. 그런 측면이 있을 것이다. 세상의 변화와는 별개로 시는 제 길을 가도 된다. 새로운 세대가 변화한 .. 2021. 8. 3. 이전 1 다음 SM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