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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찬4

창비 사랑을 위한 되풀이 시집 추천 : 황인찬 시인 - 재생력 황인찬 시인 / 창비 - 사랑을 위한 되풀이 수록 사랑을 위한 되풀이 한결 투명해진 서정의 진수!황인찬 시인의 세 번째 시집 『사랑을 위한 되풀이』. 2010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한 뒤 기존의 시적 전통을 일거에 허무는 개성적인 발성으로 평단은 물론이고 수 book.naver.com 재생력 다 함께 모여서 방학숙제를 했지 무슨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처럼 그것은 여름 내내 여러 마음이 엇갈리고, 지구의 위기까진 아니어도 마을의 위기쯤은 되는 사건을 해결한 뒤의 일 아이들은 하나의 테이블에 둘러앉아 있는 이 장면은 불안하고 섬세한 영혼의 아이들이 모험을 마치고 일상을 회복하였으며, 앞으로도 크고 작은 모험을 통해 작은 성장을 거듭해나갈 것임을 암시하는 그런 여름의 대단원이다 물론 중간에 다투기 시작한 아이들.. 2021. 8. 9.
비평집 : 박상수 - 너의 수만 가지 아름다운 이름을 불러줄게 part.1 너의 수만 가지 아름다운 이름을 불러줄게 “슬픔과 고통, 아쉬움과 비판, 자책과 연민, 성찰과 전망.사랑과 그래도 또 사랑들 사이에서“박상수의 두번째 평론집. 현대문학상 수상작 수록한국 시의 새로운 흐름과 활기를 만들어내는 시 book.naver.com P.37 : '사회에서 내쳐지고 무시당하는 비자발적 난민'이 넘쳐나는 이 시대의 혼종적 정체성이란 그 미학적 가능성과 성취, 앞선 세대와의 차별점에서 만들어지는 윤리적 정당성과는 별개로, 시대 감각이라는 좌표를 놓고 보자면 예전만큼의 폭발력을 갖는 것은 이제 상당히 난ㄱ마한 일이 돼버린 것이다. 슬프게도 말이다. 미학은 따로 제 길을 가면 되는 것 아닌가. 그런 측면이 있을 것이다. 세상의 변화와는 별개로 시는 제 길을 가도 된다. 새로운 세대가 변화한 .. 2021. 8. 3.
7월 4주차 책 추천 : 사랑을 위한 되풀이, 쿠르베,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프롤레타리아의 밤 2021년 7월의 책 읽기 도전! 1.화가 쿠르베에 관한 내용이 담긴 쿠르베 그림집 & 해설집 - 쿠르베의 당당함과 작품관이 마음에 든다 2.황인찬 시인의 사랑을 위한 되풀이 - 되풀이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감정이 좋다 3.박상수 평론집 너의 수만가지 아름다운 이름을 불러줄게 - 1980년대 ~ 2010년대 시인들의 시론을 보고 듣고 싶어서 구매! 4. 이진우님의 인생에 한번은 차라투스트라 - 니체 철학을 공부하려고 니체 책을 3권 샀다. 가장 쉬워보이는 책이라 먼저 시작, 내가 시를 쓰는 이유와 가장 잘 어울리는 철학자이지 않을까해서 구매했다. 5. 프롤레타리아의 밤 - 사회문제와 프롤레타리의 밤이라는 문구와 노동자의 꿈 아카이브라는 내용이 좋아서 구매했다. 유예하고 사태 진행이 감지되기 어렵고 공격적이.. 2021. 7. 26.
책 읽기 독후감 : 나는 매번 시쓰기가 재미있다 김승일 ----------- P.18 : 남 글을 안 읽으면 글이 뭔지 잘 모르겠는데 남 글을 읽으면 내 글이 엉망진창이 됐다. 어떻게 극복했냐고? 여기 무슨 극복이 있을까? 어차피 우리는 다른 사람이 이미 쓴 것을 가져다 쓰는 사람이다. 그걸 인정하고 시작하면 된다. ​ P.21 : 우리는 언제나 특정 시대를 애도한다. 그래서 우리는 지금 우리가 어떻게 울고 있는지만 보여 줄 수 있다. 당신은 무엇을 애도하는가? 어떤 방식으로 하는가? 거기서 출발하면 좋겠다. 당신만의 방식을 알아내라고 닦달하고 싶진 않다. 당신은 남들의 문장을 빌려다가 쓰고 있을 뿐이니까 당신만의 방식이란 원체 존재하지 않으니까. 그러니까 결국 당신의 시는 당신이 아니라 당신의 몸부림이다. 시는 당신이 아니라 당신의 흔적이다. 물이 .. 2021.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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