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자의 일기
- 오늘의 화자는 여행 지도를 펼칩니다. 여권 만들어 오세요. 6년 전 일입니다. 제가 다니고 있는 회사는 매년 해외로 단체 워크샵을 갔습니다. 1년 6개월 만에 퇴사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참석한 워크숍이었지만 저는 첫 해외여행에 가슴이 떨렸습니다. 목적지는 세부. 사실 일하느라 정신없어 세부가 어디인지, 여행 가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여행에서 뭘 느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도 없이 그저 여행사가 이끄는 대로 티켓을 받고, 환전 금액을 수령하고, 여권을 확인받은 뒤 비행기에 탑승했습니다. 비행기의 첫 느낌은 어..? 생각보다 작네… 버스랑 똑같네. 아니 더 작은가? 비행기에 대한 환상이 너무 커서였을까. 분명 미드나 영화에서 이미 비행기 장면을 보았는데. 어떤 구조인지 알고 있는데. 현실에서 마주한 비행기는 분주한 교통수단의 내부일 뿐였습니다...
- 오늘의 화자는 꽃봉오리를 터트린다. 허브에 꽃이 피었다. 3일동안 물을 주지 않아 죽을 뻔했던 적도 있었지만, 하루 루틴을 실행하면서 꼬박꼬박 물을 주자 잘 자라주었다. 하루에 한 번씩 잎을 따서 차를 마시고 회사에도 잎을 가져가서 차를 우려먹는다. 키우는 허브는 3가지. 페퍼민트, 초코민트, 애플민트. 다 맛있는 녀석들이다. 이 중 꽃이 핀 건 애플민트다. 허브를 키운지 두 달만에 하얀색 꽃이 피었다. 당근을 통해 이솝의 바디클렌저, 바디밤, 테싯 향수를 샀다. 좋아하고 써보고 싶은 브랜드였지만 가격대가 비싸 구매를 망설였다가 당근을 통해 먼저 접해보자는 생각에 덜컥 구매했다. 3개 제품 모두 시중가에 반값으로 구매했는데 구매 후 만족도는 200%가 넘는다. 은은하게 퍼지는 숲 냄새가 좋다. 테싯 이전에 향수는 토스 디 오리진을 쓰고 있..
- 오늘의 화자는 몸을 비틀며 찬 바닥에 미끄러진다. 의사는 말없이 내 귀를 접었다 뱀장어가 몸을 기어오른다 아파요? 나에게 목덜미가 잡힌 뱀장어가 나를 노려본다 손에 힘이 풀리고 네, 아파요 의사는 매끈한 소파에 앉아 나를 진단하고 나는 쏟아지는 잠에 무너진다 소파 가죽에 물이 차오르고 소파에 뱀장어가 미끄러진다 유영하듯, 구석구석 오늘의 화자는 몸을 비틀며 찬 바닥에 미끄러진다 불필요한 움직임을 제거하려고, 유영하는 법을 배우고 있다.
오늘의 시
- 창비 사랑을 위한 되풀이 시집 추천 : 황인찬 시인 - 재생력 황인찬 시인 / 창비 - 사랑을 위한 되풀이 수록 사랑을 위한 되풀이 한결 투명해진 서정의 진수!황인찬 시인의 세 번째 시집 『사랑을 위한 되풀이』. 2010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한 뒤 기존의 시적 전통을 일거에 허무는 개성적인 발성으로 평단은 물론이고 수 book.naver.com 재생력 다 함께 모여서 방학숙제를 했지 무슨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처럼 그것은 여름 내내 여러 마음이 엇갈리고, 지구의 위기까진 아니어도 마을의 위기쯤은 되는 사건을 해결한 뒤의 일 아이들은 하나의 테이블에 둘러앉아 있는 이 장면은 불안하고 섬세한 영혼의 아이들이 모험을 마치고 일상을 회복하였으며, 앞으로도 크고 작은 모험을 통해 작은 성장을 거듭해나갈 것임을 암시하는 그런 여름의 대단원이다 물론 중간에 다투기 시작한 아이들..
- 민음사 사랑과 교육 시집 추천 : 송승언 시인 - 천막에서 축사로 송승언 시인 / 민음사 - 사랑과 교육 수록 사랑과 교육 영혼 없는 세계에 건설된아름다운 가능성의 황무지2011년 《현대문학》 신인 추천으로 등단하여 첫 시집 『철와 오크』를 통해 시 독자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시인 송승언의 두 번째 시집 『 book.naver.com 천막에서 축사로 함께 걸었다 목적 없는 것처럼 정말로 없었으니까 걷는 건 우리의 의식이었다 갈 곳 없이 갈 데까지 가 보는 일 도시 건물의 그림자가 우리 어깨를 덮을 때 우리는 우리가 있던 농촌을 생각하며 눈 감았다 눈 뜨면 거기에 성장중인 푸른 벼들이 있었으니까 걸어가며 논밭은 민족의 풍경이라 말하고 논두렁 옆에서 썩어 가는 컨테이너에 그려진 오망성을 보며 컨테이너 속에서 일어날 일에 대해 생각하면서 헐린 첨탐을 보면서 망가진 축사..
- 민음사 양파 공동체 시집 추천 : 손미 시인 - 방문자들 손미 시인 / 민음사 - 양파 공동체 수록 양파 공동체 2013년 제32회 수상 시집. 2009년 《문학사상》 신인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한 손미 시인은 최근 활동하는 젊은 시인 가운데 놀랍고 신선한 자신만의 언어를 가진 시인으로 주목을 book.naver.com 방문자들 너는 있었다. 은백양나무 위 정박한 수레의 모습으로. 빌려 입은 몸이 불시착한 협곡에, 하루 한 번 꼬리를 자르는 자오선에. 바퀴의 진흙을 털었다. 흙에 찍힌 표식을 따라 수레를 끌던 남자와 짝짝이 벙어리장갑과 팔꿈치가 사라졌다. 언젠가 나무에서 꼬꾸라진 딱지들 왜 끌고 가지 않는가. 둥근 것을 끌고 싶은 사람들을. 내가 사랑하는 것은 콩자루를 짋어진 등. 사랑하는 너의 말을 나는 알아들울 수 없다. 끌려간다. 은백양나무 아래에서 바퀴가 ..
- 민음사 양파 공동체 시집 추천 : 손미 시인 - 못 손미 시인 / 민음사 - 양파 공동체 수록 양파 공동체 2013년 제32회 수상 시집. 2009년 《문학사상》 신인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한 손미 시인은 최근 활동하는 젊은 시인 가운데 놀랍고 신선한 자신만의 언어를 가진 시인으로 주목을 book.naver.com 못 못에 걸렸다 뛰어넘다가 목에 걸린 못 때문에 여기까지 키가 자라면 저걸 뽑아야지 박힌 자리를 더듬더듬 기억하며 저것만 빼면 살 것 같다 다시 만나자 사람들은 작별을 고하며 갔다 목에 걸린 못 때문에 나는 여기에 있고 너를 사랑한다 점점 피 냄새가 없어지고 속을 파내면서 발버둥 칠 때 툭-- 목이 뜯기는 -------------------- 나는 못에 걸렸다 뛰어넘다가 키가 자라면 못을 뽑을 생각이었는데 박힌 자리를 더듬더듬 기억하면서 내 못을 ..
- 민음사 양파 공동체 시집 추천 : 손미 시인 - 공중그네 손미 시인 / 민음사 - 양파 공동체 수록 양파 공동체 2013년 제32회 수상 시집. 2009년 《문학사상》 신인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한 손미 시인은 최근 활동하는 젊은 시인 가운데 놀랍고 신선한 자신만의 언어를 가진 시인으로 주목을 book.naver.com 공중그네 그네의 목표는 끊는 것, 끊어 버리는 것. 우리는 그네에 한 개씩 앉았다. 엉덩이에 밧줄을 매단 이런 우아함과 관계있고 싶다. 목에 줄을 감고 공중에 매달린 고상한 사람들과 말을 하고싶다. 아무도 오지 않는 찻잔 속 불쑥불쑥 나타나 다오. 귀신이라도. 뛰어내릴 수 없다면 목에 꼭 맞는 밧줄이라도...... 내 머리 위에 꼬리라도, 신선한 밧줄이라도...... 내내 괴롭다. 그네를 타기 전에 그네의 의사를 묻지 않는 것이. 바지를 입기 전에..
- 민음사 양파 공동체 시집 추천 : 손미 시인 - 마트로시카 손미 시인 / 양파 공동체 수록 양파 공동체 2013년 제32회 수상 시집. 2009년 《문학사상》 신인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한 손미 시인은 최근 활동하는 젊은 시인 가운데 놀랍고 신선한 자신만의 언어를 가진 시인으로 주목을 book.naver.com 마트로시카 그러니까 이제 우리가 살고 있는 뱃속을 이야기해 우리는 하나의 어미를 가졌으나 잃어버렸고, 물고기 뱃속에 매달린 물방울의 위성의 뱃속에 대해 이야기해 물고기는 물고기의 얼굴을 먹고 있네 우리의 기도는 저, 살코기에 대롱대롱 붙어 있어 그러니 이제부터 아주 금속적으로 노래하자 허리가 더욱 딱딱해지게 가시를 열고 다른 뱃속으로 뛰어내릴 수 있게 아침밥으로 삼키던 물고기의 등과 다른 전파를 가진 물방울들 우리는 하나의 머리털을 가졌었지만 잃어버렸지 요즘..
- 민음사 양파 공동체 시집 추천 : 손미 시인 - 컵의 회화 손미 시인 / 믿음사 - 양파 공동체 수록 양파 공동체 2013년 제32회 수상 시집. 2009년 《문학사상》 신인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한 손미 시인은 최근 활동하는 젊은 시인 가운데 놀랍고 신선한 자신만의 언어를 가진 시인으로 주목을 book.naver.com 컵의 회화 한 번씩 스푼을 저으면 내 피가 돌고 그런 날, 안 보이는 테두리가 된다 토요일마다 투명한 동물로 씻어 엎으면 달의 이빨이 발등에 쏟아지고 난간을 따라 걷자 깊은 곳에서 녹색 방울이 튀어 오른다 살을 파고 모양을 그리면서 백지 위 젖은 발자국은 문고리가 된다 다른 몸으로 나갈 수 있겠다 --------------- 컵 속 스푼을 휘저으면 모여있는 형체는 일그러지고 바깥으로 밀려난다 거품은 테두리가 되고 거품의 안쪽은 더욱 깊은 아래로 쏟..
시집리뷰
- 민음사 시집추천 : 문보영 - 책기둥 / 시작을 아는 사람과 끝을 아는 사람 1.만남의 시작을 아는 썸머와 만남의 끝을 아는 톰의 이야기 영화 500일의 썸머는 영화 시작부터 이 이야기는 사랑이야기가 아닌 남자와 여자가 만나는 이야기라고 선언하며 영화가 시작된다. 영화가 막 시작한 때 혹은 영화 1회차 때는 이 ‘만나는’ 이라는 단어 한마디가 주는 영향력을 느끼기에는 힘들다. 그러나 영화를 보고 난 이후에는 왜 단언을 하고 시작했는지를 어느정도 느낄 수 있다. 영화는 이 썸머라는 사람과 톰이라는 사람이 사랑을 해서 이랬네 저랬네 보다 두 사람이 만나면서 쌓이는 에피소드가 바로 우리의 이야기라고 말하는 것만 같다. 사랑을 위한 이야기가 아니라 그저 두사람이 만나서 이루어지는 이야기라고 그것 뿐이라고 말하며 영화는 시작한다. 문보영 시인은 시인의 말부터 콘페니우르겐이야기를 하며 아이..
- 민음사 사랑과 교육 철과 오크 시집추천 : 송승언 - 세계는 보존되어야 한다. 풀리지 않는 미제 사건 이곳에서 사건이 발생했었다. 피해자도 가해자도 없다. 심증도 물증도 없다. 단서는 타고남은 잿더미와 두 권의 책. 잿더미에 불을 켜본다. 책 속의 단서를 찾아가보자. 책 속에 가장 많이 나타난 것은 무엇인가. 불을 켜는 행위, 장소에 대한 증언과 진술의 반복. 반복. 모닥불이 이곳을 밝히고 이곳을 비춘다. 도대체 이곳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가? 1. 특정 기억에 대한 회고의 가능성 시인의 시가 특정 트라우마와 연관된 공간의 기억이라면 혹은 개인의 경험에 연관된 것이라면 감정이나 화자가 두드러져야 할 것이다. 그러나 시인의 시 속 공간에는 상황에 대한 진술만 있다. 진술을 따라가면서 물체 혹은 상황이 나타나지만 나타난 물체/상황은 누구와 연결되거나 다른 것과 연관되지 않는다. ..
책 리뷰
- 책 리뷰 독후감 : 식물학자의 노트 인문학책 추천 아버지는 어느 꽃이 되어 이 책은 식물이 전하는 식물의 삶이 담겨있다. '신혜우'라는 식물학자는 식물이 건네는 말과 식물의 세계를 우리에게 읽어준다. 들은 적 없는 세계에 대한 이야기에서 나와 닮은 개체를 본다는 것은 신기하고 놀라운 일이다. 생존을 위해 반응하고 적응하는 식물의 행동과 우리의 삶의 방식은 크게 다르지 않다. 정적이고 치열한 사회. 단단하고 좁은 사회를 뚫고 나와 꽃과 열매를 피워내는 식물과 우리의 삶은 닮아있다. 생명을 향한 강한 집념과 환경에 적응하겠다는 유연한 태도. 식물이 환경 변화에 따라 새로운 식물 군락으로 변화해가는 과정을 '천이'라고 부른다. 식물은 아무것도 없는 대지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갈 방법을 생각한다. 꽃가루를 날리고, 개화 시기를 바꾸고, 열매의 색을 달리하고, 줄..
- 책 리뷰 독후감 : 죽여마땅한 사람들 해외소설추천 죽음의 숨결 김영하는 소설은 감정의 테마파크라고 말했다. 천 명이 한 소설을 읽으면 천 개의 감상이 나오는 게 정상이고 사람마다 소설에 대한 감상이 다른 것도 정상이라고 말하였다. 그리고 독자는 감정의 테마파크인 소설을 통하여 다양한 코스로 다양한 감정을 경험한 뒤 나가면 된다고 말하였다. 죽여 마땅한 사람들은 주인공 릴리가 자신이 생각하기에 죽여 마땅한 사람들을 만나고 그 과정에 일어나는 일련의 사건들의 집합이었다. 그러나 나는 그곳에서 다른 감정의 테마파크를 느꼈다. 죽여 마땅한 사람들에서 내가 겪었던 감정은 죽음과 시신에 관한 감정, 아버지의 죽음에 관한 감정이었다. 때는 2014년 5월 4일. 나는 아르바이트를 하는 수제 케이크 집에서 마감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온몸이 저렸다. 몸은 급격하게..
책 메모
- 책 읽기 독후감 : GV 빌런 고태경 P17 : 대부분 직관적으로 끌리는 어떤 이미지에 집착하는 사람들이 감독이란 족속들이다. 인물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걷게 할 것인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걷게 할 것인지, 모든 숏에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다. P33 : “이게 영화냐? 단막극 드라마 같다.” 박원호 교수가 자비를 베풀어 포문을 열자, 둑이 무너지듯 코멘트들이 쏟아졌다. 30분짜리 단편을 위해 두 달 넘게 편집했는데, 일주일도 편집하지 않는 텔레비전 드라마보다 못하다는 소리를 들었다. 아무도 모를 몇 프레임 차이를 가지고 고민하면서 나는 무엇을 위해 컴컴한 편집실에서 그 많은 시간을 보냈던가? 조병훈은 “눈이 썩는다” “한교영의 수치다” “너는 방송국에 갔어야 했는데 왜 여길 왔냐” “너 대신 떨어진 애들이 이걸 보면 너를 죽이고 싶을 것..
- 책 읽기 독후감 : 나는 매번 시쓰기가 재미있다 김승일 ----------- P.18 : 남 글을 안 읽으면 글이 뭔지 잘 모르겠는데 남 글을 읽으면 내 글이 엉망진창이 됐다. 어떻게 극복했냐고? 여기 무슨 극복이 있을까? 어차피 우리는 다른 사람이 이미 쓴 것을 가져다 쓰는 사람이다. 그걸 인정하고 시작하면 된다. P.21 : 우리는 언제나 특정 시대를 애도한다. 그래서 우리는 지금 우리가 어떻게 울고 있는지만 보여 줄 수 있다. 당신은 무엇을 애도하는가? 어떤 방식으로 하는가? 거기서 출발하면 좋겠다. 당신만의 방식을 알아내라고 닦달하고 싶진 않다. 당신은 남들의 문장을 빌려다가 쓰고 있을 뿐이니까 당신만의 방식이란 원체 존재하지 않으니까. 그러니까 결국 당신의 시는 당신이 아니라 당신의 몸부림이다. 시는 당신이 아니라 당신의 흔적이다. 물이 ..
- 책 읽기 독후감 : 윤수정 - 한 줄로 사랑했다 크리에이티브책 추천 P.18 : ‘모든 경계에는 꽃이 핀다’는 함민복 시인의 또 다른 시처럼 내 카피의 ‘꽃’은 경계에서 피었다. 민망함과 기죽음의 경계, 죽거나 혹은 나빠질 거라는 불길한 탄식과 박차고 오를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의 경계, 내가 믿었던 소망의 영화와 나를 괴롭히고 발 걸던 세상의 경계, 심의와 상상의 경계. P.27 : 우연은 반드시, 언젠가는 운명이 된다. 다만 그 언젠가의 트랙이 다양할 뿐이다. (중략) 우연이라는 점들이 운명이라는 점묘화에 명암과 색을 넣는다. 오랜 시간이 걸려 완성된 운명은 그만큼 깊고 풍부한 그림을 안겨주리라. 미약해 보이는 오늘의 일상이 믿지 못한 감동의 한 점으로 달리고 있다고, 나는 믿는다. 오랜 우연을 달려 찾아온 믿지 못할 내 결혼을 핑계 삼아 P.31 : 는 유한함..
주간 일기
- 6월 이달의 책 추천 : 시작의 기술 / 시대의 마음 / 투명한 힘 / 스마트 브레비티 / 검은 머리 짐승 사전 / 세컨드 브레인 / 1인 기업을 한다는 것 2023년 6월 책 소개 l웅진지식하우스 / 개리 비숍l 시작하는 걸 잘 못하고 아웃풋과 결과물을 만들어내기 위해 구매함 l문학동네 / 선우은실l 말과활아카데미에서 선우은실님 평론수업을 들으려고 샀지만 우선 평론과 시를 조금 더 쓰는 습관이후에 수업을 듣기로 결정! l밤의책 / 캐슬린 스튜어트l 민음사 유튜브였나 어디 유튜브에서 보고 구매, 시에 대한 소양과 어떻게하면 시를 쓸 수 있을지에 대한 현실 묘사라고 해야하나? 그런 것들이 좋다. 정동, 푼크툼 등 다양한 용어를 설명해준다. l생각의힘 / 짐 밴더하이l 직장에서 승진하고 난 후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더 키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업무 지시나 요청, 보고 및 회사 업무시 내 주장과 의견을 간결하고 명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구매 l 민음사 / 신이인l..
- 6월 이달의 책 추천 : 시작의 기술 / 시대의 마음 / 투명한 힘 / 스마트 브레비티 / 검은 머리 짐승 사전 / 세컨드 브레인 / 1인 기업을 한다는 것 2023년 6월 책 소개 웅진지식하우스 / 개리 비숍 ㅣ 시작하는 걸 잘 못하고 아웃풋과 결과물을 만들어내기 위해 구매함 문학동네 / 선우은실 ㅣ말과활아카데미에서 선우은실님 평론수업을 들으려고 샀지만 우선 평론과 시를 조금 더 쓰는 습관이후에 수업을 듣기로 결정! 밤의책 / 캐슬린 스튜어트 ㅣ민음사 유튜브였나 어디 유튜브에서 보고 구매, 시에 대한 소양과 어떻게하면 시를 쓸 수 있을지에 대한 현실 묘사라고 해야하나? 그런 것들이 좋다. 정동, 푼크툼 등 다양한 용어를 설명해준다. 생각의힘 / 짐 밴더하이 ㅣ직장에서 승진하고 난 후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더 키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업무 지시나 요청, 보고 및 회사 업무시 내 주장과 의견을 간결하고 명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구매 민음사 / 신이인 ㅣ등단하셨..
- 7월 5주차 책&잡지 추천 : 민음사 한편, 실패를 사랑하는 직업, 뉴필로소퍼, 프리즘오브, 전기가오리, 릿터, 오늘의 SF 2021년 7월 5주차 책&잡지 소개 1. 민음사 / 인문학 잡지 한편 : 세대 / 환상 : 민음사 덕후로서 이번에 나온 일도 구매할 예정이다. 소소하게 재미있다 2. 요조 / 실패를 사랑하는 직업 : 북튜버 겨울서점 유튜브 영상을 보다 영업당한 책이다. 겨울서점님이 요조님의 문장이 너무 부럽다고 말했다. 어떤 문장을 쓰시는 지 궁금했다. 시에 대한 이야기도 적지 않게 적으신 거 같은데 기대된다. 3. 바다출판사 / 뉴필로소퍼 : 인문 잡지다. 개인적으로는 너무 내용이 짧아서 아쉽다. 그래도 머리를 비우고 무언가 생각의 물꼬를 틀 때 읽기 좋다. 워밍업으로 읽기 좋은 잡지. 민음사 한편이 더 밀도가 높은거 같아서 민음사 한편 시리즈를 더 선호한다. 4.프리즘오브프레스 / 프리즘오브 : 개인적으로 원하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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